이번 1월 5주간 상상유니브에서 캔들&퍼퓸 클래스에 참가하게 되었다. 

    휴학하고 아르바이트로만 시간을 보냈었는데,  늦게나마 클래스에 참가하게 되어서 기쁘다.


    캔들&퍼퓸 클래스는 1월 10일부터 5주간 매주 목요일에 있다.

    참가비는 3만원이고, 영남대 아틀리에 에서 진행된다.


    휴학이라 심심해서 공방에라도 들릴겸 이곳 저곳 찾아봤는데, 

    이런 클래스를 이런 가격에 할 수 있다는 건 놓칠 수 없는 기회다 ㅎㅎ

    더욱이, 공대 특성상 이런 향초와 향수에 관한건 아예 접할 수 없으니...




    * 캔들&퍼퓸 클래스 커리큘럼 *

    1주차 - 소이캔들 / 컨러티라이트

    2주차 - 스마일 석고 방향제

    3주차 - 마카롱 캔들

    4주차 - 은하수 캔들

    5주차 - 나만의 향수







    1주차 - 소이캔들 / 컨러티라이트 만들기 01.10 


     6시 30분까지 영남대 아틀리에로 가야하는데, 

    이 근처 초행길에다가 이 아틀리에가 지하철 안에 있어서 조금 찾기 힘들었다.


    암튼 다행히 조금 일찍 도착했고, 덕에 음료수랑 야채호빵 받아서 먹었다. ㅎㅎ 



    먼저 소이캔들 만들기! 



    #소이캔들



    캔들에 대해 잘 몰랐는데, 강사님께서 중간 중간 잘 알려주신다. ㅎㅎ


    우리가 이번에 만든 소이캔들은 소이 즉, 콩기름을 주 원료로 하는 향초라고 한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양초와 달리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지도 않는다고 한다! 

    확실히 만져보니 시중에 파는 양초랑 느낌이 좀 달랐다. 더 기름진 느낌?


    소이캔들을 만들기 위해 먼저 용기에 심지를 정가운데에 붙였다.

    심지도 캔들 용기 크기별로 규격이 다르다고 한다. 

    그리고 (당연히) 심지에 불을 붙이면 심지를 중심에 두고 향초가 녹는데, 

    처음 향초를 킬 때 용기 끝까지 녹여야 다음 번에도 향초가 끝까지 녹는다고 한다. 

    만약 향초를 키고 용기 끝까지 안 녹이면 그 다음부터는 아무리 태워도 처음 녹인 부분까지만 녹는다고 한다! 신기해..





     


    녹인 왁스를 붓고, 적당한 온도 (60 ~ 63℃)가 되면 마음에 드는 향을 넣고 섞어줬다.

    적외선 온도계를 이용해서 온도를 재다가 용기에 넣으면 끝!


    소이캔들이 굳는데 시간이 꽤 걸려서 이어서 바로 컨러티라이트를 만들었다.












    #컨러티라이트




     컨러티라이트도 맨 처음 소이캔들 만드는 방법과 같은데 용량만 조금 다르게 넣으면 된다.

    나는 보라색을 하고 싶었는데, 없어서 그냥 분홍색이랑 파란색을 섞어서 만들었다 ㅎㅎ 



      


    이렇게 귀여운 하트모양 캔들 통에 녹인 왁스를 부었다. 

    개인적으로는 굳기전 색상이 훨씬 마음에 든다. .. 

    굳으면서 왁스 본래 색인 흰색이랑 섞여서 연하게 나오는데, 더 진하게 할 걸 그랬다!



     소이캔들과 컨러티라이트 둘 다 굳고 완성된 모습! 

    향도 좋고 직접 만들어서 더 예뻐보였다. ㅎㅎ 







    최종 완성품! 

    캔들을 완성하면 강사님이 예쁜 박스를 주신다. 

    훨씬 예뻐보인다. 선물용으로도 나쁘지 않아...


    수강료 3만원만내고 이렇게 좋은 수업을 들을수 있다니 

    대학교 졸업 전까지 클래스 많이 참가해 봐야겠다. ㅋㅋ





     






    Posted by cold-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