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근한 삶은 싫어 - 중간 점검 및 잡담

2019.06.28

 

시간이 쏜살같이 흘러 벌써 여름방학이 시작된 지도 일주일이 지났다. 어째 몸은 쉬고 있지만 초조하기도 하고, 쉬는 게 쉬는 것 같지 않다. 이렇게 어영부영하다 2학기를 맞이할까 불안하다. 이제라도 여름방학 동안 무엇을 할지 확실히 정해서 확실히 챙겨 가야겠다.

 

먼저, 지난 상반기(1학기) 동안의 삶을 점검해보자....

일단 전공 공부로 바쁜 와중에도 이것저것 많이 시도해왔다.

 

전공 17학점, 교양 3학점 > 20학점

Bee School 캠프 멘티

LG 글로벌 챌린지 (불합)

학부생 연구 프로그램 (불합)

DIKO 베트남 현장실습 (불합)

마이북 리스트 / 독서 동아리 활동

학부사무실 근로 (진행중...)

초소형 인공위성 캡스톤 프로젝트 (진행예정)

이공계 자기소개서 대비 특강

 

많은 것에 시간을 들이면서 도전했지만, 생각보다 성공률이 높지 않다. 1년간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놀아왔으니 무뎌진 실력 때문이라 생각해야겠다. 더 실력을 키우면 결과가 좋아지지 않을까? 그래도 가장 관심 있었지만, 우리 학부와 조금 다른 분야라서 경험을 쌓기 어려웠던 항공우주 분야로 인공위성 프로젝트를 통해 쌓을 기회를 얻어 조금 위안이 된다. 다만 2학기 때 바쁜 와중에 학점과 프로젝트 다 챙길 수 있을지... 벌써 걱정이 앞선다.

 

할 수 있을 때 미리 체력을 길러 놔야겠다. 이번에도 기말고사 가까이 갈수록 조금 나태해지고 뒷심이 약해진 감이 있었다. 이번 학점도... 생각보다는 낮게 나올 것 같지만 첫술에 배부르랴, 1년간 쉬고 온 것 치고는 나름 잘 나왔다 위안하고 있다. 하고 싶은 게 많으면 몸이라도 튼튼해야지. 학기 중에는 체력을 기를 여유가 없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 놓아야겠다. 취미도 조금 찾아놓고! 방학인데 무료하고 침체되는 감이 있다.

 

방학 동안 뭐 할지 계획을 좀 세워둬야 겠다.

 

할 것

사무실 근로

계절학기 공부

현장실습(8월)

포트폴리오 작성 ( ~7/15 )

토익 점수 취득

운동

취미 ~ 자수 / 우쿨렐레 ? / 소설 쓰기

독서 – 마이북 리스트로 받은 책들 다 읽기 / 니체 책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