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사회학'이라는 만화책이 있다. 이 책의 '아비투스'에 관하여 일부분 발췌한 글을 보았는데, 그에 느낀 점이 있어 두서없이 글을 써보려 한다. 작가는 마인드가 육체의 존재방식, 품격을 크게 좌우하며, 무의식적으로 표출되는 영역이기 때문에 어릴때부터 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 이와 관련해 부르디외는 행위 이론으로 '아비투스'를 정의했다. 아비투스를 대략적으로 정의해 본다면,주위 환경에 영향을 받아 의식적으로 생각하지 않은 상태에서 신체적으로 표출되는 정신적 도식과 감각을 일컫는다고 한다. 여기서 눈여겨 볼만한 것은 상층민의 아비투스의 경우와 달리 하층민의 아비투스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보다 열등한 상태를 재생산한다고 한다.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당연한 말이겠지만, 이에 관한 글을 읽으면서 다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