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근한 삶은 싫어 - 2019년을 마치고
Q1 2019년 총 평?
많은 것을 이루기도 했고, 부단히 노력해 왔던 한 해가 된 것 같다!
1학기 때는 내가 원하는 만큼 체력이 없어서 아쉬웠고(감기를 달고 살았던 것 같다.)
2학기 들어서는 체력적으로,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
아무래도 여름방학때도 딱히 쉬지 않아서 체력 회복이 완전히 되지 않은게 큰 것 같네.
그만큼 하고싶은 것은 최대한 다 해보려고 노력해서 뿌듯하기도 하고,
연말에 체력이 달려서 조금 해이해진 것이 아쉽기도 하고!
당장 생각해보면 교우관계로도 아쉬운 점 투성이지만.
좀 더 나에게 집중을 할 수 있게 되었고(최소한 그렇게 해야겠다고 인지는 했고),
다른 사람과 부딫히면서 상처도 받았지만 그만큼 남을 생각할 수 있는 시야도 얻은 것 같다!
그래서,
2019년 부단히도 노력해왔던 나에게 잘 해 왔다고 칭찬하고 싶고,
좀 더 앞으로 좋은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
Q2 2019년 활동 중 기억에 남는 것?
이번 년도는 동기들, 후배들이랑 같이 많은 활동을 해와서 그런 것들이 가장 기억에 남네.
나름 장기프로젝트였고, 규모가 컸던 '유체공학경진대회-자율연구2' 활동!
여름방학 때부터 시작해서 11월 말까지 시간을 투자했었다.
심지어 이 것과 관련해 최종발표도 2개 해야해서 아직 완전히 끝난 것도 아니다!
경진대회를 준비하면서 초반에는 열심히 한 것 같은데,
후반부,, 특히 실험할 때는 힘이 달려서 내가 내 기대에 못미친 것 같다.
반드시 체력을 길러야겠다고 생각하게 한 활동이었다. 더 자세한 것은 하반기 후기에서!
그리고 동아리 선후배가 함께한 '독서소모임'과 '연구인의 밤' 활동!
1학기는 독서 소모임만 진행했고, 2학기는 둘 다 진행했다.
1학기 때는 독서 모임을 하면서 서로의 가치관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고, 연구인의 밤에서는 각자의 대학원 진로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Q3 2019년 활동한 것?
📌<상반기>
1. 학점 4.15 달성! (20학점)
2. 인공위성 산학연계
3. 독서 소모임
4. IoT 캠프 멘토 (3박 4일)
5. 조교 멘토링
6. 마이북리스트
7. DIKO 현장실습(탈락)
8. UBP 학부생연구(탈락)
9. LG 글로벌 챌린지(탈락)
상반기 총평 : 4/5 🎯🎯🎯🎯
복학하고 첫 학기어서 학점에 엄청 신경썼던 면이 있다.
아무래도 2학기 도피성 휴학 후 스스로 성취하고 싶어서 조급했던 면이 있다.
그래도 동기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쉽게 절망하지 않고 끝까지 밀어 붙이는 경험을 하고 배울 수 있었음!
📌<여름방학>
1. 현장실습(3학점)
2. 포트폴리오 대회(은상)
3. 동아리 MT
여름방학 총평: 3.5/5 🎯🎯🎯
계획이 없어 무기력하게 쉴 때가 많아서 아쉬웠다.
제대로 쉬면 좋을 텐데,
내내 근로랑, 현장실습 하면서 제대로 쉬었다는 느낌도 적은 아쉬운 방학!
그럼에도 헛되이 보내지는 않았다.
📌<하반기>
1. 학점 4.38 달성! (20학점)
2. 유체역학 경진대회(은상)
- 제주도 대한기계학회 참여
3. 포트폴리오 경남권 입상(최우수)
4. 학습 동아리 - 연구인의 밤(우수)
5. 독서 소모임
6. 보드마커 - 메이커스 제작 활동
7. 비교과 마일리지 장학생
8. 유체역학 멘토링
9. 강서구 진로 진학 박람회 (과 동아리 활동)
하반기 총평 : 4.5/5 🎯🎯🎯🎯
성취한 것이 많아 보람찬 하반기 였다.
1학기 때 비해 체력적으로 많이 지친 느낌!
하지만 심리적으로는 힘들었다. 특히, 인간관계...
스스로 스트레스 관리나 인간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됨!
Q3 2019년 아쉬웠던 점은?
1 체력관리에 소홀히 한 것
아무래도 이번 학기가 바빠서 체력관리에 소홀히 한 점이 아쉽다.
1학기 때는 내내 감기를 달고 다녔고, 2학기 때는 잠이 엄청 늘어났다.
연말, 기말고사로 갈수록 지치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나
인간관계에서 사교성 있게 대할 기운이 없는 것
모두 체력이 약해져서 그런 것 같다.
특히 나는 사람들을 만나고 교류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편이라,
사람들과 만나면 에너지를 뺏긴다. 그래서 시험기간에는 사담도 잘 안하고 틀어박혀 있지..
아무튼 앞으로 사람도 만나고, 꾸준히 공부를 해야할 건데 이를 위해서는
체력을 키우고 건강해질 필요가 있다.
2 인간관계 신경쓰지 않은 것
2019년 최우선 목표가 학점이었고,
연구활동이었기 때문에 인간관계에 거의 신경쓰지 않았었다.
그런데 2학기 쯤 되고 생각해보니까(어느정도 성취도 했고) 그게 아니더라..
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 빨리 피로해지는 편이지만
그렇다고 아예 안만나는 것은 오히려 더 힘들더라 싶다.
나는 감정기복이 있는 편이고, 그에 따른 성취도 차이가 나는 편이다.
가까운 사람이 생기면 쉽게 감정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친해지려고 하지 않는 편인데
별로 좋지 못한 해결책인 것 같다. 사회성 부족인 것이고 극복해야할 문제지
아예 피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친해지고 싶은 좋은 친구도 만났지만
동시에 평정심을 유지하고 싶어서 거리를 둔 것이 있는데 아쉽다!
더 친해질 수 있는 기회였는데,
다양한 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지 못한 것이 아쉽다.
물론 그럴만한 여유도 없었지만
다양한 사람과 만나면서 부딪히고 스트레스 받고 배워서 성숙한 사람이 되고 싶다.
2020년에는 좀 더 신경써보자!
3. 스트레스 해소 방법
2학년 때 힘들었던 이유, 올해 힘들었던 이유를 생각해보면
스트레스 해소하는 방법을 잘 모르고 미숙했던 것 같다. 쉴 때는 쉬어야 했는데.
우호적인 사람과 교류하는 거, 취미 만들어서 숨 틜 거리 하나 만들어야겠다.
공부하고, 성취하는 게 좋지만 그래도 아예 노는 것 하나 만들어 둬야지.
2학기에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인간관계/자존감에 대한 유튜브를 많이 봤다.
생각해 보니 나는 스스로에 대해 잘 모르고, 다독이지도 않는 면이 있더라.
앞으로는 스스로를 알아보려 노력해야 겠다.
4. 학부연구생을 하지 않은 것
앞의 세 가지보다는 덜 후회 되지만,
굳이 해보자면 가고 싶은 전공 분야로 학부연구생 해보지 않은 게 아쉽다.
4학년 1학기 때는 해볼 수 있을까?
Q4 2020년 앞으로는 뭐 할 거에요?
1.
일단 제일 큰 목표는 대학원 입시다.
7월에 서류평가(과 5%내 석차)/전공시험이 있기 때문에
1학기는 입시와 학업(학점)에 집중해서 보낼 예정이다.
빠르면 2월부터 역학/시험과목 공부를 다시 할 거고,
자기소개서 첨삭도 받아 놓을 예정이다!
또한, 4학년 1학기도 2019년과 비슷한 학점 취득하면
최우등 졸업(summa cum laude)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신경써서 준비할 생각이다!
2.
영어 공부
영어 회화/토플 공부를 할 것이다.
아마 2학기 입시 후에 할 것 같다.
3.
인간관계
남에게 좀 더 관심 가지고, 많은 사람과 교류할 것이다.
친해지고 싶은 친구들에게 좀 더 표현하려고 노력하자.
4. 취미
중앙동아리 할 수 있으면 참여해보자! 축구모임이나 천체 관측이나
우쿨렐레
인생 운동 배우기 ( 수영이나 주짓수 )
수영은 방학때 할 수 있으면 할거고 안되면 주짓수 할거다
콘서트 가기
5. 성취
장학금 받기 / 과 장학금, 외부 장학금
6. 해외 여행 가기
베트남/유럽여행
'진로 > 장기, 평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 상반기 평 (0) | 2020.07.02 |
---|---|
# 인생 목표 [미 완 성] (0) | 2020.07.01 |
2019년 하반기 활동 평 (0) | 2020.01.08 |
7월 1학기를 마치고...(예전글) (0) | 2019.12.25 |
미지근한 삶은 싫어 - 중간 점검 및 잡담 (0) | 2019.06.28 |